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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스타드푸딩 밖에 나가긴 싫은데 간식으로 먹을 음식을 생각하다가 입안 가득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고 싶어서 푸딩을 찾아봤다. 들어가는 재료는 정말 간단했다. 설탕, 우유, 계란, 물... 오 집에 있는 걸로 금방 하겠는데 했는데 엄마가 감자전을 하러 부엌에 나갈 때 따라가 감자를 깎고 뒷정리를 하다가 그게 다 끝나갈 때쯤 시작했다. 설탕이란 게 하얀색이 있고, 갈색이 있고, 어두운 갈색이 있는데... 사실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. 찾은 영상엔 하얀설탕이나 어두운 갈색설탕으로 시럽을 만드는 것만 나와있었는데 집에는 갈색설탕만 있어서 그걸로 시럽을 만들었다. 물 : 설탕 = 1 : 2 (큰수저기준)을 냄비에 넣고 끓이면 설탕이 녹다가 조금씩 끈적끈적해진다. 휘저으면 바닥이 드러날 때 설탕이 그대로 굳는다고 하는 말도 있었..
참치양파마요 자취생이라면 자주 해먹는다는 참치양파마요네즈, 정작 내 동기들에게선 본 적이 없지만... 학교 다닐 때, 참치마요김밥을 그렇게도 좋아했지만 졸업 한 뒤로는 아주 가끔만 먹는다. 집 주변에 김밥집에 가려면 시간이 오래걸려서. 오늘은 갑자기 그 맛이 막 땡겼다. 오랜만에 나갔다 올까 하다가 마침 집에 양파, 캔참치, 마요네즈가 있어서 기억을 더듬에 만들어봤다. 이젠 칼로리를 신경 써야 하는 나이가 되었지만..... 아직은 내 행복이 더 우선이라.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써 놔야겠다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..
계란장조림 평소 입맛은 아닌데, 어쩌다가 꼭 한번 조린 간장 맛이 끌릴 때가 온다. 그런 맛이 생각날 때 찾게 되는 대표 반찬이 계란장조림이다. 또 한번에 7알 정도 해서 냉장고 속에 좀 차갑게 보관해놓고 먹으면, 며칠 간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. 재료 준비하다보면 복잡할 것 같은데, 하다 보면 정말 생각보다 별거 없다. 더 빠르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도 많고... 그래서 국민반찬인가 보다. 계량 : 감으로 재료 : 계란, 다시마, 멸치, 간장, 통마늘 5알, 양파 반 개, 청양고추 1. 계란삶기 - 계란 7알 기준, 식초, 소금 계란을 어떻게 삶아내던 사실 먹으면 똑같으니 신경 안 써도 그만이다. 그래도 먹을 때 조금이라도 정성을 들여 눈에도 맛난 계란조림을 만들고 싶다면, 껍질 깔 때를 생각해서 어느정도..
고기없는 미역국 고기를 언제나 사다두고 먹는 편도 아니고, 사올 때마다 다른 고기를 사오는데 소고기든, 돼지고기든 작게 잘라 볶아서 만들면 맛있는 미역국을 만들 수 있다. 또 고기 대신 조개종류를 넣어 끓여도 맛있는 맛이 난다. 하지만 집에 고기가 없거나 뒷맛이 깔끔한 미역국을 먹고 싶다면, 고기없이 미역국을 끓여도 충분히 맛있는 미역국을 만들 수 있다. 생각해보면 미역국에 들어가는 재료 중 가장 중요한 건 미역이랑 국물이지, 그외 들어가는 재료들은 각자 자기 입맛취향대로 만들어보는 게 가장 좋은 레시피인 것 같다. 계량 : 밥 먹는 숟가락 재료 : 미역, 국간장, 일반 소금, 참(들)기름, (+다시마, 멸치, 얼린 마늘 큐브) 1. 미역을 불린다. 미역마다 종류가 다르면 씹는 맛에 식감이 다르다. 미역국으로 끓여낼 때..